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12년 상반기 여행지 (문단 편집) === 2월 5일, 12일 서울 역사기행 === * 보러 가기 - '''[Full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HZwr1IY8ik|1부]][[https://www.youtube.com/watch?v=qXd8z1Pumo0|2부]] / '''[KBS World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fUZHimrf86I|1부]][[https://www.youtube.com/watch?v=Rzux-0SXqyk|2부]] 오랜만에 [[유홍준]] 교수님이 가이드로서 복귀. 오래간만에 당일치기 여행이기도 했다. 국민 드라이버인 이수근 대신 교수님이 직접 드라이빙을 하며 멤버들과 지적인 역사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길을 묻는 것이 [[생활의 발견|유홍준의 문화의 발견]]으로 깨알같이 패러디되었다(...) 그리고 이 대화 속에서 이승기는 그야말로 귀신같은 감으로 '''오늘 여행이 서울여행, 그것도 역사여행인 것을 알아맞혔다(!)'''[* 교수님이 왔으니 역사여행인거야 다른 멤버들도 대충 짐작이 가능하기야 했겠지만 서울여행까지 맞힐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경복궁]] 5일 방송분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궁 내에서 총 7가지의 보물을 찾는 미션을 진행했다. 첫번째 문제는 경복궁 안에 숨겨져 있는 '''궁궐이라는 엄숙한 공간과 어울리지 않게 유머감각을 표현한 무언가를 찾는 것.''' 입구 근방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앞쪽을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이승기가 다리 밑의 메롱하는 천록[* 天鹿. 임금이 선정을 베풀면 나타난다는 전설 속의 동물... 이라는데 이승기는 '''호랑이'''라고 했고, 솔직히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저걸 사슴이라고 생각할 모양새는 아니긴 하다(...)]을 발견, 엽전 한 냥을 포상으로 받았다. 두번째 문제는 '''[[경복궁 근정전|근정전]] 박석[* 얇고 넓적하게 뜬 돌. 통행에 편리함을 주거나 적이 지하로 침입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깔은 돌]에 붙어있는 쇠고리는 어떤 용도로 쓰였을까?''' 박석이 닳을 정도로 자국이 남은 자주 쓰인 쇠고리였는데, 엄태웅이 용도를 맞혀 엽전 열 냥 득템. 바로 국가의 행사가 있을때 차일(천막)을 고정시키기 위해 쓰였던 차일고리였던 것. 근정전 월대의 난간에 있는 동물들을 설명할 때, 중간에 [[꾸러기 수비대]] 주제가가 흘러나왔다. 같은 KBS니 그냥 가져다 써도 무방했으리라... 사방신 & 12지신들이 각기 조각되어 있는데 좀 많이 귀요미하다. ~~너무 귀요미해서 이수근이 '''주작'''을 '''닭'''으로 격하시켜버렸지만..~~ 세번째 문제는 '''근정전 뒤편에 있는 드므의 용도'''. 여기서 드므는 큰 항아리같은 것인데, 이수근이 정답을 맞혀 엽전을 가져갔다. 드므의 용도는 목조건물인 옛 건물들에 필요한 물 끄는 용도의 당시의 소화기. 화마(火魔)가 물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물건이라 한다. 네번째 문제는 '''왕의 침소인 [[경복궁 강녕전|강녕전]]과 왕비의 침소인 [[경복궁 교태전|교태전]]의 처마에는 왜 용마루[* 지붕 맨 위에 하얗게 얹혀져 있는 그거]가 없을까?''' 왕이 용 밑에서 잠을 잘 수 없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일부러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 이전에 왕과 그 아내인 왕비를 용과 동일시해, 동족 밑에서 잠이 들 수 없다는 의미도 되었다.] 이 역시 엄태웅이 맞혀 엽전 열 냥을 가져갔다. 다섯번째 문제를 내기 전, 난방시설(온돌)이 있는 강녕전의 굴뚝은 어디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바닥을 통해 교태전 벽에 벽면에 조각 되어있는 주황색으로 톡 튀어나온 것이 굴뚝으로, 이승기가 맞혔다. 우리나라의 온돌은 열기를 제외하고 연기만 배출하는 형식으로, 굴뚝이 멀면 멀수록 열기를 더 붙잡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굴뚝 벽면에는 전서체로 만수무강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무'자를 보고 김종민이 춤추는 자기같다고 하더라(...) 이외에도 교태전의 굴뚝(아미산 굴뚝), 자경전의 굴뚝도 찾아나섰는데 모두가 찾았지만 김종민이 처음 맞혀 엽전 100냥을 가져갔다. 즉, 다섯번째 문제는 '''자경전의 굴뚝은 무엇인가?''' ~~문제는 설명판을 제작진이 미처 가리지 못했다(...)~~ 여섯번째 문제는 '''궁궐 내에 있는 이상한 집은 무엇인가?''' 들어가기 전, 문제를 내었는데 은지원의 기가 막힌 영감으로 집 자체가 장독대 그 자체인 장고인 것을 맞혔다. [* 정확히는 처음에 김치! 라고 했다가 두번째엔 된장 쌈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교수님의 수제자인데 그까이꺼 대충 맞혀도 뭐 어때~~]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옹기의 모양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전라도 독은 길쭉길쭉하고, 경상도 독은 동글동글하다고. 참고로 이 장소는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장소'''로, 1박 2일 촬영을 위해 경복궁 측에서 특별히 개방한 것이다. 경복궁 구경을 갈 [[위키니트]]들은 참고하자. ~~본인이 못봤다고 경복궁 구경 잘못한거 아니다~~ 일곱번째 문제는 '''경복궁 내 최고의 숨은 그림 찾기'''. [[경복궁 경회루|경회루]][* 경회루는 12월~2월인 동절기엔 관람 불가이며, 그 외의 기간에는 인터넷 신청으로 통해 1일 3회, 1회당 50명의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다.]를 감상하던 도중 이수근이 맞혔다. 바로 '''경회루 낙양각 사이로 보는 풍경'''이었던 것. 누가 그린 그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낙양각을 액자틀로 생각하고 그 안에 보이는 배경을 그림으로 본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숨은 그림. 덕분에 이수근은 남은 엽전을 다 쓸어갔지만,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경복궁 구경을 끝내고 각자 번 돈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이승기와 엄태웅은 서로의 돈을 합쳐서 떡볶이에 음료수로 해결, 은지원과 김종민은 알아서 해결, 조선시대 판 2대 갑부인 이수근은 미칠듯한 돈자랑을 하며 온갖 것을 다 시켰지만 샐러드 3종세트에 아웃(...) 문제는 그 다음 미션이 무조건 자기가 시킨건 다 먹고 나가야 해서 오전판에는 제일 유리했지만, 오후판에는 제일 불행한 멤버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번에도 교수님이 '''궁궐의 동쪽, 조선의 오백여년의 역사가 영원한 안식을 찾은 곳, 그곳으로 날 찾아오게'''라는 수수께끼만 낸 채 사라지셨는데, 먹고 나온 순서대로 선두그룹이었던 이승기(1위), 엄태웅(2위), 은지원(3위)는 이승기의 감으로 한번에 '''종묘'''인 것을 알게 되어[* 심지어 교수님은 문제 내시고 본인도 종묘로 향하는 중이었다OTL] 서로 머리굴리다가 결국 아무 것도 타지 않고 경복궁-종묘로 다이렉트 뛰어댔던 이승기가 1위, 길 잘 못찾는다고 불안해했지만 어쨌든 은지원이 2위, 엄태웅이 3위가 되었다. 제일 많이 시켰던 이수근은 풀밭처리로 인해 꼴찌로 출발, 무슨 꿍꿍인진 몰라도 이수근을 기다리던 김종민은 4위로 출발. 이수근이 수수께끼를 이상하게 풀어서 후반그룹 두 사람의 순위변동은 없이 그대로 종묘로 향하게 되었다. * [[종묘]] [* 종묘는 문화해설가와 함께 제한 관람을 실시하는 곳이고, 토요일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제한 관람 후반에는 잘 모르고 외국어 문화해설가가 없어도 오는 외국인들도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해설을 지원하니 제한 관람을 보러 갈 거라면 시간을 잘 맞춰 찾아가보자.] 12일 방송분 중반부를 담당했다. 멤버 모두가 서울에 살지만, 단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처음 서울 구경하는 사람들같다(...) 종묘의 정확한 의미와, 길 중간에 박석이 깔린 길, 그리고 그 세 길 중에서도 정중앙의 길인 신로神路에 대한 이야기, 종묘 내부로 들어와선 긴 건물이 주는 엄숙함과 높은 월대가 주는 엄숙함, 종묘제례악에 대한 설명이 함께했다. * 한국가구박물관(2012년 3월 개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보시다시피 3월 개관이다. 밤에는 그야말로 서울의 야경이 절경인 곳. ~~실수하지 말고 3월 2일까지만 참고 가보자.~~ 멋드러진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그 기와들 중 일부는 일제시절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면서 박살난 기와들 중, 그나마 보존이 잘 된 기와들이라고 한다. 100년 전 국보,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교수님이 문화재청장으로 있던 기간 동안 현대에는 100년 이후에 국보, 보물로 지정될 것이 지금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100~150년 전 아름다운 가구들의 디자인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곳으로, 2중 보안장치, 미닫이로 한 번, 여닫이로 한 번 열 수 있는 가구 등이 있다. 소소하지만 부엌가구에 다리가 있는 이유도 알게 된다. 바로 '''쥐 때문'''. 박물관을 둘러 본 뒤 종묘 레이스의 보상인 저녁식사를 받게 되는데 3위인 엄태웅은 소고기덮밥, 2위인 은지원은 갈비찜과 야채 콩소메, 1위인 이승기는 프렌치 스타일[* 요리사가 프랑스인으로, 현재 3년째 한국에 거주 중인 시몽 두셋 씨. 한국 사람의 정과 요리에 반해 눌러앉았다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前 갈비탕(by 종로 3가) 現 감자탕.] 로 나오는 풀코스[* 전채로 살구 카르파초, 샐러드 쌈, 대구 블랑다드, 완도산 전복, 첫번째 메인요리는 랍스터, 두번째 메인요리는 신선로]를 즐기게 된다. 4위인 김종민과 5위인 이수근은 ~~왠지 모르게 좀 비굴하게~~ 소반에 밥 + 고추장, 그리고 저녁마저 ~~메에~~ 풀밭인 이수근 OTL 이번 여행의 백미는 당연 이수근의 '''풀밭'''. 점심식사때 엽전처리를 위해 그렇게 시킨 것을 시작으로, 저녁식사때는 요리사인 순수청년 시몽에게 당해버렸다. 지못미... 요번 역사여행에서도 역시나, 유교수님의 애정을 듬뿍 받은건 은지원, 그리고 새로 추가된 이승기가 있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